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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14년만에 특수학교… 강남 등 3곳 신설
April 20, 2016
장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현실 등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14년 만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학교 설립, 학교 재구조화, 권역별 직업능력센터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수교육 중기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선 특수교육 수요보다 학교가 부족한 곳으로 꼽혔던 동부, 서부, 강남권 등 3개 권역에 각각 22학급 규모의 특수학교 총 3곳을 신설하기로 했다.동부, 서부권 특수학교는 지적장애 학생, 강남권 학교는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로 건립된다. (Yonhap)서울에서 특수학교가 신설된 것은 2002년 종로구에 들어선 경운학교가 마지막이었다. 현재 서울에는 이 학교를 포함해 국립 3곳, 공립 8곳, 사립 18곳 등 총 29곳의 특수학교가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특수교육 수요보다 학교가 여전히 부족해 상당수 학생은 여러 구(區)를 경유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교육청이 특수학교 재학생 4천646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