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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피아 낙하산' 시작됐다는데…연내 임기만료 공공기관장 81명
May 5, 2016
총선 이후 공공기관 감사 자리를 정치권 인사가 잇따라 꿰찬 가운데 기관장 자리에도 '정피아 낙하산'이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81명의 임기가 만료된다.당장 이달 안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장학재단, 환경공단,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등 10개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끝난다.6∼7월에도 지식재산연구원, 재외동포재단, 에너지공단 등 10곳의 수장 자리가 빈다.9월에는 대한석탄공사, 서부발전, 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기업과 농어촌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임직원 수가 6천명 이상인 대형 공공기관 수장의 임기가 종료된다.9월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공공기관장만 22명이다. 그야말로 큰 장이 서는 것이다.여기에다 정부는 총선 출마나 비례대표 신청 등으로 임기 중 하차한 공공기관장 자리 8곳을 채워야 한다.지난달 있었던 총선 출마(비례대표 포함)를 위해 임기 도중 기관장 13명이 사퇴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