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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홍상수 "김민희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May 23, 2017
영화 '그 후'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22일(현지시간) "김민희를 사랑하며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이날 '그 후' 언론 시사회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 여러 차례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묻는 말에 "저는 로케이션과 배우가 중요하다. 이것들 앞에서 문을 열면 내 안에서 창작의 뭔가가 나온다. 그런 점에서 김민희는 제게 많은 것을 주며, 그녀와 같이 일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0회 칸영화제 참석한 권해효(왼쪽), 김민희, 홍상수 (사진=연합뉴스)김민희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과 작업하는 것은 항상 기쁘다"면서 "홍 감독과의 작업은 반복해도 항상 새롭고 재밌다. 작업방식부터 모든 것이 저를 자극한다.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고 답했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까지 모두 네 편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