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과감한 누드사진, 덴마크가 더해...
Jan. 14, 2015
전 남자친구가 인터넷에 누드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을 하자, 덴마크의 여성운동가 엠마 홀튼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대처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누드를 찍는 것! 이런 쇼킹한 방법을 엠마가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엠마의 전 남자친구는 3년 전, 몰카 사이트 “크립샷(creepshot)”에 엠마와 교제 중 찍었던 은밀한 사진들을 허락 없이 올렸다. 그 여파로 엠마는 안면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역겨운 메시지들을 받아야 했다. “너희 부모님은 네가 뭐하고 다니는지 알아?”, “더 많은 누드 사진을 보내지 않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너희 직장으로 보낼 거다” 등의 악성 메시지로 고통스러워하던 엠마는, 차라리 자발적으로 옷을 벗기로 결심했다. 이것은 자신의 몸에 대한 권한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사진작가는 엠마가 직접 선택한 세실리 젠슨. 이 프로젝트는 엠마를 성적 물건이 아니라, 삶과 감정을 가진 한 명의 사람으로 그리고자 시작되었다. 본래 덴마크의 프릭션 (Frik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