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s industrial output dropped in September to snap a four-straight month rise on a slump in auto output and mobile devices, a government report showed Monday.Production in the mining, manufacturing, gas and electricity industries fell 2 percent last month from a year ago, according to the report by Statistics Korea.The September figure marked a drop for the first time in five months, following a gain for four straight months.From a month earlier, industrial output edged up 0.3 percent

Choi Soon-sil, a confidante of President Park Geun-hye, was summoned for questioning over charges of abusing her personal connections for influence and interfering in state affairs, prosecutors said Sunday.A special investigation team of prosecutors summoned the South Korean woman to report to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at 3 p.m. Monday.The woman, who holds no governmental post, is suspected of interfering with state affairs via her decades-long friendship with the president.

German appliance maker Miele said Friday its steam washing machines do not infringe patents issued by LG Electronics Inc., refuting the infringement claim by the South Korean electronics maker. The response by Miele came about a week after LG demanded Miele stop using the technology it created for steam washing machines and take amicable action to resolve the matter. In a statement, Miele denied an "unauthorized use of patents registered by a third party," arguing that it has its own patents for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이 최순실 씨 아버지인 고(故) 최태민 씨에 대해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고 본국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수록된 2007년 7월 20일자 문서에 따르면 윌리엄 스탠턴 당시 주한 미 부대사는 한국 대선을 앞둔 각당 후보들의 상황과 판세, 대선이슈 등을 본국에 보고하면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후보도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스탠턴 전 부대사는 "경쟁자들이 '한국의 라스푸틴'이라고 부르는 최태민이라는 목사(pastor)와의 35년전 관계와 그가 육영수 여사 서거 후 박 후보가 퍼스트레이디로 있던 시절 박 후보를 어떻게 지배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고 있다고 적었다.'요승'으로 불리는 그리고리 라스푸틴(1872∼1916)은 황태자의 병을 고쳐주겠다며 니콜라이 2세의 황후 알렉산드라를 사로잡아 막강한 권력을 누리며 전횡을 일삼다 결국 제정 러시아의 몰락

박근혜 대통령-최순실씨의 관계가 정계·재계에 끼친 부적절한 영향이 국가적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장시호)씨가 또 다른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장씨의 행방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MBN에 따르면 장유진씨는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1년 동안 새 정부로부터 약 6억7000여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 동영상 (사진=TV조선 뉴스쇼 판)　짧은 시간 안에 거액의 혜택을 받으며 관할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장유진씨는 풍요로운 경제력으로 다수의 톱스타 남자 연예인들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태로 인해 연예계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MBN '뉴스8' 앵커 김주하가 '비선 실세' 의혹의 주인공 최순실 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의리를 보여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앵커는 지난 26일 저녁 '뉴스8' 뉴스초점 코너를 진행하면서 '최순실 씨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3분가량 읽어 내려갔다. (사진=MBN 뉴스 캡쳐)김 앵커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다"면서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간 우정을 지켜오며 서로 의지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이제 그 언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대통령은 한 개인이 아니라 국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대통령 성공이 대한민국 성공일진데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물론 처음에 (당신은) 언니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격려 인사를 건네는 중 행사장 외부에선 부산 지역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가 열렸다. 　　남녀 대학생 6명은 오전 11시 30분 즈음 벡스코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 “최순실을 구속하라”를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기습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　이 중 한 여대생은 저지당해 끌려가는 중에도 독립 투사마냥 연신 구호를 외쳐 그 영상이 SNS에 급속 전파되는 등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시위를 펼친 학생 중 구호를 외치며 적극 시위를 벌인 2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나머지 4명은 단순 가담자로 보고 훈방 조치됐다.체포된 2명은 27일 저녁까지 조사를 받은 후 불구속 입건 처리로 풀려났다.아래는 SNS상 바이럴화된 '민중의소리' 현장 영상이다.　　박 대통령은 오후 2시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

한국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 성인 동영상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와 해외 매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영국 미러(Mirror)는 한국 케이블 채널 VIKI의 ‘아재쇼’가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아재쇼'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한편, VIKI ‘아재쇼’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해 지난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khnews@heraldcorp.com)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28일 YTN 아침 라디오 방송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최순실 귀국은 ‘박 대통령 의지에 달려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새누리당 강석호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저희도 멘붕 상태다’며 ’조만간 빨리 최순실을 귀국시켜 사건 전말을 낱낱이 특검 수사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근데 최순실이 오겠느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청와대 내 최순실과 가장 친한 그 분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나아가 강 의원은 박 대통령이 해명할 부분은 해명하고 '인적 쇄신을 하고 어느 정도 책임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President Park Geun-hye is pondering how to "unwaveringly" manage state affairs and address public concerns over a sprawling influence-peddling scandal involving her longtime confidante, a presidential official said Friday.The remarks came amid the burgeoning allegations that Choi Soon-sil had used her decades-old ties to Park to meddle in state affairs, including some related to sensitive policy issues.The allegations have sent her approval ratings dipping to the lowest point since her inaugura

South Korea's defense chief vowed Friday to keep watertight defense readiness amid ever-growing nuclear and missile threats from North Korea.Defense Minister Han Min-koo held a teleconference with top military commanders and told them stay focused on fulfilling their own duties of protecting the country and its people against any provocative acts by the North."We should remain firm and highly vigilant against any sort of military threat from the North despite a 'very difficult situation' in the

A senior US state department official said Friday that there will be more "defensive" steps than the recent decision to place an advanced missile defense system on the Korean Peninsula if the threat from North Korea persists.Tony Blinken,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also renewed Washington's commitment to protecting its allies, while expressing objection to some hawkish South Korean politicians' demand to develop nuclear weapons for fear that it could end up falling into the North's narrative

A 46-year-old man who killed a police officer in a gunfight earlier this month committed the crime due to delusional disorder, police said Friday, wrapping up their investigation.On Oct. 19, Seong Byung-dae killed officer Kim Chang-ho, 54, with a crudely made gun during a shoot-out with the police in front of a tunnel in northern Seoul.Kim was on a duty after receiving a report that Seong was assaulting his neighbor, surnamed Lee, according to police.When apprehended on the same day, Seong was c

Blood donations in South Korea have sharply dropped this year partly due to falling birth rates, adding to concerns over the nation's blood inventory, data showed Friday,The number of blood donations nationwide fell 9 percent on-year to 1.94 million in the first nine months of 2016,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Korean Red Cross.In particular, blood donations by teenagers and those in their 20s decreased 15.1 percent and 13.5 percent to 597,255 and 810,792, respectively

Oriental Brewery (OB) Co., South Korea's largest brewer, said Friday it will raise beer prices by an average of 6 percent starting next month. It is the first time for the brewer to adjust prices since August 2012.OB said the prices of its major beer brands, including Cass, Premier OB and Cafri, will go up by an average of 6 percent and has notified wholesalers and large discount stores. Under the new policy, the factory price of a 500-milliliter bottle of Cass will rise from 1,082 won ($0.95) t

North Korea is operating nine merchant vessels by acquiring foreign countries' ship registry despite the US Security Council's sanctions on the North, a media report said Friday, citing a German body on maritime navigation.The Institute of Shipping Economics and Logistics told US-based media Radio Free Asia via an e-mail that the nine ships out of the North's ships with a displacement tonnage of 300 tons or higher are running under other countries' flags, a practice called flag of convenience.Qu

The vice chairman of South Korea's biggest business lobby was summoned Friday over its involvement in raising funds for two nonprofit foundations allegedly linked to a controversial figure with close ties to President Park Geun-hye.Lee Seung-cheol, vice chief of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FKI), appeared before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in southern Seoul, to undergo questioning over the Mir Foundation and the K-Sports Foundation. The lobby, which has large companies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에 대해 박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조차 ‘할 말이 있으면 최순실을 통해 하라’는 말을 들어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28일 <동아일보> 허문영 논설위원은 칼럼을 통해 박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반응을 전했다. 　　허 논설위원은 “답답한 마음에 박지만 EG 회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 회장이라도 민심을 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이미 박 회장은 할 말 있으면 최순실을 통해 하라는 말을 들어왔다. 나설 상황이 아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박 회장은 또한 지난 2014년 ”피보다 진한 물도 있더라“고 한탄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허 논설위원은 대통령 당선을 도운 이른바 7인회 일원이었던 한 원로가 “본 적은 없지만 최순실이란 사람은 단지 시중을 드는 몸종 수준이 아니라 대통령의 마음을 홀린 영적인 존재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원로

과학자들이 1억3천3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공룡의 뇌 화석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영국 연구팀은 이날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연례 척추동물고생물학 학회에서 지난 2004년 발견된 자갈 크기의 화석을 최초로 알려진 공룡의 뇌 조직 화석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사진=타임지 트위터)연구팀은 이 화석이 중생대 백악기(1억3천500만∼6천500만 년) 초기에 생존한 초식공룡 이구아노돈과 동류의 공룡의 뇌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이구아노돈은 육상 파충류로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서식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아마추어 화석 수집가인 제이미 히스콕스는 2004년 말 영국 런던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벡스힐 해변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다. 히스콕스는 발견 당시 두개골 화석의 내표면(엔도캐스트)으로 짐작했다고 한다.그간 공룡의 피부, 장기, 적혈구 세포 화석이 발견됐지만, 온전한 보존 상태로 뇌 화석이 발견되

여자친구를 성추행한 남성을 때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게 한30대 중국인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이 남성은 피해자의 가족과 합의한 점이 참작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도 약속을 어기고 합의금을 주지 않았다가 법정에서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류모(35)씨 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연합)류씨는 올해 2월 29일 친구로부터 처음 소개받은 A씨를 경기 안산역 근처에서 3차례 넘게 때려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 뒷부분을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여자친구와 친구,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택시로 귀가하던 중 A씨가 여자친구의 신체 부위를 2차례 만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택시에서 내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피해자 아버지와 합의한 점, 류씨가 범행 직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