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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정책·도덕성 집중 점검
Feb. 27, 2013
국회는 27일 장관 후보자 3명 유정복 안전행정, 유진룡 문화체육관광,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책 역량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은 정책검증에 집중했고, 야당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골프장 증설 로비자리 주선, 유 내정자 친형의 특혜논란, 당 기부금 부당환급, 군사시설구역 모친묘소 특혜 등이 차례로 쟁점이 됐다.먼저 유 내정자가 2009년 골프장을 증설하려던 골프장 업주와 관련 허가권을 갖고 있던 해병대 사단장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한 일이 도마에 올랐다.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관련 의혹의 진실을 묻자, 유 내정자는 “지역 의원으로서 골프장 대표, 해병대 사단장 등은 수시로 만난다”며 “전혀 부적절한 처신이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한달삼 김포CC(시시사이드 컨트리클럽) 사장과 홍제성 해병2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