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결혼생활, 고위 공무원의 횡령에서 생활고까지… 500년 전의 평범한 사람들 역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 속의 문제들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전북 대학교 박물관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들을 전시 중이다.이종철 학예연구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전북대 박물관이 신축•개관하면서 기록문화실을 따로 마련해 흥미로운 고문서들은 선정해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 박물관은 총 2만 5천여 점의 조선시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학예연구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고문서들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전시되고 있는 고문서는 이혼 합의서, 탄원서 등 다양하다.조선시대 이혼 합의서로 알려진 한 문서에서는 한 남성이 “아내와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동고동락했는데 뜻하지 않게 오늘 아침 아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고 한탄하고 있다. 그는 이 문서에서 아내를 죽이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렇지 하지 않고 엽전 35냥(현재

Legendary footballer Pele was watched by the Brazilian military during the country’s dictatorship era, records released on Monday showed.According to the files made public by the Sao Paulo state government, the junta government kept tabs on the football superstar’s activities, including money transfers and alleged attacks on his home in 1973.The military dictatorship, which ruled the South American country from 1964 to 1985, often probed potential opponents or those who were deemed leftists. It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독재정권 시절 (1964~1985) 정부 측의 감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상 파울로 주 정부는 1일 (현지시간) 과거 비밀 문서들을 공개했는데, 이 문서들에 따르면 독재정부는 펠레의 자금 활동, 그의 집에 가해진 습격 등 다양한 활동들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한다.당시 독재정부는 정부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좌파인물들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펠레의 어마어마한 인기와 영향력 등으로 인해 감시 대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역사상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펠레는 지난 1958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브라질을 역대 최초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면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그 외에 1962년과 1970년에 조국에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더 안겼으며, 통산 1,281 골을 득점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한글 기사>Pele watched by Brazil’s dictators: documentLegendary footba

Samsung Electronics Co., the world's top memory chip maker, extended its share of the global chip market to more than 10 percent last year on the back of a growth in system semiconductors, industry data showed Tuesday.According to the data compiled by market information provider iSupply, Samsung accounted for 10.3 percent or US$31.26 billion of the global semiconductor market last year to rank second among the world's major chip makers. Last year, the global chip market shrank 2.2 percent on-yea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TV쇼 ‘벅와일드’의 출연진 중 한 명인 셰인 간디 (21)가 집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케이블 채널 MTV는 홈페이지에 1일 (현지시간) 간디의 시신이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그의 자택 근처에 있는 벌목 도로에 세워진 차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차량 안에는 그의 시신 외에 간디의 삼촌을 포함한 두 명의 시신이 더 발견되었다고 한다.현지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나, 살인사건으로 의심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MTV 대변인은 간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을 지녔으며” 제작진이 그를 대단히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간디가 명성을 얻게 된 벅와일드는 웨스트 버지니아에 사는 아홉 명의 젊은이들이 전원생활을 즐기는 것을 그리는 리얼리티 쇼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MTV의 다른 인기 쇼 져지쇼어(Jersey Shore)의 “시골뜨기 (redneck) 버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한글 기사>U.S.

The Islamic militant group Hamas on Monday re-elected longtime leader Khaled Mashaal, officials said, choosing a relative pragmatist who has sparred with movement hardliners in the past over his attempt to reconcile with Western-backed Palestinian rivals.The secretive Hamas did not issue an announcement, but Mashaal's re-election was confirmed by two Hamas officials. The vote late Monday capped a year of internal elections spread over several countries and shrouded in mystery.The Qatar-based Mas

Samsung Electronics Co., the world's top maker of smartphones, memory chips and flat-panel TVs, spent around 12 trillion won (US$10.69 billion) on research and development activities last year to secure cutting-edge technologies, a report showed Tuesday.According to its 2012 business report, Samsung spent 11.9 trillion won on R&D activities last year, up 15.6 percent from 10.29 trillion won in 2011.The 2012 figure also represents 5.9 percent of last year's sales totaling 201 trillion won, the re

March was the bloodiest month yet in Syria's 2-year-old conflict with more than 6,000 documented deaths, a leading anti-regime activist group said Monday, blaming the increase on heavier shelling and more violent clashes.Rami Abdul-Rahman, who heads the 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said the increased toll is likely incomplete because both the Syrian army and the rebel groups fighting the government often underreport their dead in the civil war.“Both sides are hiding information, Abdul-Ra

Apple issued an apology to Chinese consumers Monday after government media attacked its repair policies for two weeks in a campaign that reeked of economic nationalism.A statement Apple posted in Chinese on its website Monday said the complaints had prompted “deep reflection and persuaded the company of the need to revamp its repair policies, boost communication with Chinese consumers and strengthen oversight of authorized resellers.State broadcaster CCTV and the ruling party's flagship newspape

The United States has positioned a destroyer off the coast of South Korea to defend against a possible missile strike, a U.S. official said, as the South vowed a strong response to any provocation from the North.The USS Fitzgerald was moved to the southwestern coast after taking part in military exercises, instead of returning to its home port in Japan, a U.S. defense official told AFP Monday on condition of anonymity.The deployment came as North Korea's rubber-stamp parliament formalized the co

The White House said Monday the deployment of advanced warplanes such as B-2 bombers and F-22 stealth fighters to the Korean Peninsula has helped decrease the possibility of a North Korean miscalculation or provocation."We believe this has reduced the chance of miscalculation and provocation," press secretary Jay Carney said at a press briefing.The U.S. has not seen any unusual military action by North Korea despite its near-daily threats to attack the U.S. and its regional allies, he added."We

Shain Gandee lived for the outdoors, often going on muddy, off-road thrill rides in the hills near his West Virginia home. A recent late-night escapade ended in tragedy for the MTV reality show cast member and two others.The popular “BUCKWILD cast member was found dead Monday inside a sport utility vehicle belonging to his family that was found partially submerged in a deep mud pit about a mile (1.6 kilometers) from his home near Sissonville, authorities said. Also inside were the bodies of hi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was to hold a meeting of Cabinet ministers related to foreign affairs and security on Tuesday amid North Korea's near-daily threats of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 official said.It will be Park's first such meeting since she took office in February.The meeting will discuss the "situations at home and abroad," the official said without elaborating. Participants will include the chief of the national security office, the defense minister, the unification min

The White House said Monday the deployment of advanced warplanes such as B-2 bombers and F-22 stealth fighters to the Korean Peninsula has helped decrease the possibility of a North Korean miscalculation or provocation."We believe this has reduced the chance of miscalculation and provocation," press secretary Jay Carney said at a press briefing.The U.S. has not seen any unusual military action by North Korea despite its near-daily threats to attack the U.S. and its regional allies, he added."We

북한이 연일 강력한 도발을 하는 가운데, 평양의 부유층들 사이에서는 전쟁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9일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요즘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계속 핵전쟁한다고 위협하니까, 겁이 나서 못살겠다”면서 당국의 위기감 조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에 말에 따르면 핵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호언장담과는 반대로 현재 평양에서 미국과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보취급 당한다고 한다.특히 그는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에 대해 잘 아는 북한 외교관들과 부유층들은 미국과 전쟁하겠다는 군부의 판단에 콧방귀를 낀다”고 전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는 빈곤한 주민들 사이에선 전쟁옹호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 소식통은 “잃을게 없는 사람들은 전쟁하자고 하는데, 오히려 부자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관련 한글 기사>North Korea’s rich ’terrified’ of war: rep

SBS의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수진(38)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1일 밝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김 씨의시신이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그녀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가 평상시 우울증을 앓았고, 유서로 추정되는 ‘미안하다’란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고 밝혔다.김씨는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드라마에 데뷔해 SBS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 등에 출연했다가 90년대 후반 연예계 생활을 접고 호주로 건너가 살았다.한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씨는 이후 호주에서 식당을 경영하다 서울로 돌아왔는데, 서울에서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관련 영문 기사>Actress from popular 90s sitcom found deadA 38-year-old actress from a popular 1990s sitcom was found dead in an

영국이 낳은 위대한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탈세나 대금업, 매점매석까지 한 냉혹한 사업가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웨일스의 애버리스트위스 대학 연구팀이 5월 헤이 문학축제에 발표하기 위해 준비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셰익스피어는 극작가이자 배우 외에 기근이 만연하던 시대에 곡물을 이용한 매점매상으로 부를 모은 사업가이기도 했다고 한다.“창조적인 천재인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탄생시키기 위해 곡물을 긁어 모으던 그의 모습은 역사 속에서 편집된 꼴이다”라고 연구진은 밝혔다.애버리스트위스 대학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제인 아처는 이러한 정보의 누락이 “창조적인 천재가 사리사욕으로 인해 동기를 얻을 수 있다고 믿을 수 없는 비평가들과 학자들의 속물근성으로 인한 의도적인 무지”라고 말했다.아처와 그녀의 동료들인 하워드 토마스, 리처드 마그라프 털리는 역사적인 기록을 샅샅이 뒤져, 이 위대한 극작가가 때때로 법을 어기고 곡물을 매점매석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적도 있었다는

Hoarder, moneylender, tax dodger _ it's not how we usually think of William Shakespeare.But we should, according to a group of academics who say the Bard was a ruthless businessman who grew wealthy dealing in grain during a time of famine.Researchers from Aberystwyth University in Wales argue that we can't fully understand Shakespeare unless we study his often-overlooked business savvy.“Shakespeare the grain-hoarder has been redacted from history so that Shakespeare the creative genius could be

Land within the Arctic circle is likely to experience explosive "greening" in the next few decades as grass, shrubs and trees thrive in soil stripped of ice and permafrost by global warming, a study said on Sunday.Wooded areas in the Arctic could increase by as much as 52 percent by the 2050s as the so-called tree line -- the maximum latitude at which trees can grow -- shifts hundreds of kilometers north, according to computer simulations published in the journal Nature Climate Change."Such wide

박근혜 대통령이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박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의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데 우리 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개성공단에 나가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위도 잘 파악해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의 지시는 북한이 대한민국과 미국에 대한 유례없이 강한 도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북한은 지난 2월 12일 강행한 핵실험에 대해 유엔이 경제제제를 결정한 데 반발해 정전협정 백지화, 남북간 통신선 차단에 이어 최근 전시상태 돌입을 선언했다. <관련 영문 기사>Park orders strong response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