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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15년 노동교화형 받은 한국계 미국인, 네티즌들이 응원 나서
May 2, 2013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가 2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케네스 배 (44, 한국명 배준호) 씨에 대해 미국의 페이스북 유저들이 응원에 나섰다.“북한에 억류된 켄 베를 기억하라 (Remember Ken Bae, Detained in North Korea)”란 이름의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익명의 한 네티즌이 지난 12월 창설했는데, 배씨와 관련된 뉴스 및 응원의 메시지들을 올리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이 페이지는 스스로 “동료 시민을 위한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장소”라고 밝혔지만, 배씨의 가족이나 관련 조직들을 대변하는 곳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이 페이지에는 2일 기준으로 총 491명이 ‘좋아요’를 클릭했으며, 이들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그를 놓아줘!”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그 중 한 명은 배씨가 “매우 위험한 정치적 게임의 졸 (卒, pawn)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