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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1인 방송' 엽기, 범법행위 난무. 규제는 미약
April 15, 2016
방송채널만 7,000여 개, BJ(방송 진행자)만 150만 명. 국내 ‘1인 인터넷 방송’의 현재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전국 어디에서나 접속 가능한 인터넷 환경을 바탕으로 인터넷 방송은 젊은 층에 큰 인기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 BJ들은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매체로 떠오르고 있지만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끌려고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의 진행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유명 BJ는 과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 두 중학생에게 4.5L의 간장을 쏟아부어 해당 방송 사이트에서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6개월 뒤 다시 방송에 복귀하는 등 규제 방안이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BJ는 이전에도 ‘김길태 성폭행 퍼포먼스’로 영구 정지를 당한 적이 있다. 페이스북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거느리며 1인 방송 절대 강자로 떠오른 또 다른 BJ의 경우 형광등을 씹어먹거나 주행하는 차량 타이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