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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무자비한 불볕더위에 '헉헉'…중국 40도·이라크 50도
July 24, 2016
올여름 전 세계가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중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나들며 그야말로 절절 끓고 있으며 중국 남부에서는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인 '고온 홍색경보'가 내려졌다.23일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상하이 외에도 저장성과 장쑤성, 푸젠성 등 동남부 해안 지역은 대서(大暑)인 22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38∼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졌다. 얼음 간식 먹는 고릴라 (AFP=연합뉴스)내륙인 허난성 정저우시, 안후이성 허페이시, 충칭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와 하이난성의 최고 기온도 모두 35도를 넘어 '고온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됐다.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가축과 농작물 피해도 커지고 있다.중동에서는 5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는 지난 22일 최고 기온이 53.9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20일에는 바스라가 53도, 바그다드가 51도까지 올라가면서 임시 공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