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피터 슈라이어, ‘정몽구는 자동차의 스티브잡스’
June 30, 2013
피터 슈라이어가 본 “회장님 정몽구”는 가히 선지자적 인물이다. 그는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몽구회장은 비전이 있었다. 그 비전은 어떻게 하면 한국 자동차 시장을 성장 시키느냐이다,”며 정회장을 애플의 스티브 잡스,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작곡가 마일스 데이비스 등의 입지전적인 인물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 그는 한번도 “한국으로의 이직”을 후회해본 적이 없으며, 이제 디자이너로서 남은 목표가 있다면, 현대기아차를 봤을 때 누구나 “아!”하며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만드는데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첫 외국인 사장인 슈라이어 디자인총괄은 최근 독일 3at 방송에 출연해 지난 7년간 한국에서 보낸 시간, 현대기아차, 그리고 정회장에 대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올해 예순인 그는 독일 출신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수석디자이너로 일했고 2006년 기아에 전격 스카우트 됐다. 그는 BMW의 전 디자인총괄 크리스 뱅글, 재규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