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의 English Cafe] 외국어 학습의 긍정적인 효과
모국어 이외의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해당 외국어로 쓰여진 자료를 직접 읽고 해독하고 싶거나 원어민과 대화를 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문장도 반복해서 읽으며 외국어를 학습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가적인 효과에 대해서 언어학자, 심리학자, 뇌과학자 등이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중언어 사용자(bilingual speaker)가 의사소통을 넘어 추가적인 장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외국어를 배워서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이 학술적인 논점의 핵심입니다. 사실 외국어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새로운 학문을 배우거나 하면 당연히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냥 상식적인 추론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인데요, 이중언어나 다중언어(multilingual) 사용자의 경우는 좀 더 구체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단 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May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