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이 18일 저녁 회장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의지를 공식 밝혔다.
홍 회장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며 다가오는 19대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석현 회장 (사진=한국기원)
그는 “그러한 작업들은 명망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재단과 포럼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며 “그렇게 중지를 모아 나온 해법들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데 필요한 시대적 과제들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홍 회장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1994년 중앙일보 사장 겸 발행인으로 취임, 1999년 회장직에 올라 23년간 중앙미디어그룹을 이끌어왔다. 그는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제20대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KH대선취재팀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