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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안 내려고…' 운전 중인 기사 폭행한 20대 구속

By Yonhap
Published : July 29, 2019 - 09:13

광주 북부경찰서는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강도 상해)로 박모(22)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 14일 오전 3시 27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교회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기사 A(70)씨를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A씨의 얼굴을 감싸 안고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택시가 교회 출입문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연합뉴스)


A씨는 폭행과 사고로 2주간의 치료를 해야 하는 상처를 입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만취 상태로 택시비 1만원을 내지 않으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9건의 다른 사기 사건과 4건의 벌금을 내지 않은 전력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박씨는 다른 폭행 사건을 저질러 체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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