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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추돌사고…경찰 "과실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받아"

By Yonhap
Published : May 22, 2019 - 09:28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6)가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던 조 전 전무는 교통사고 처리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전 11시 43분께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 숭례문 방면 도로에서 조씨가 몰던 파란색 테슬라 승용차가 앞서가던 흰색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조 씨의 차와 피해 승용차가 파손되고, 조 씨와 상대차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차 모두 운전자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조 씨는 덕수궁 대한문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가 앞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본인의 실수였음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 씨와 피해자 진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해 3월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켜 검찰 수사까지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그해 10월 조 씨에게 무혐의(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 및 공소권 없음(폭행 혐의) 처분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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