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남녀가 아파트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김해시내 A(48·여) 씨 집에서 A 씨와 B(53)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학교에서 돌아온 A 씨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도구 등을 토대로 B 씨가 A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와 B 씨는 10년가량 내연관계를 유지해오다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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