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조롱하는 팬의 머리를 향해 '하이킥'을 날려 징계를 앞둔 '박지성의 옛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마르세유)가 SNS를 통해 자신을 응원해 준 '진짜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브라는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팀 동료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라며 "진짜 마르세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에브라는 지난 3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가 그라운드 옆 광고판 부근에서 30여분 동안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마르세유 팬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했다.
에브라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내건 마르세유 팬들.(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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