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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성길 '몸살'…서울→부산 6시간 20분

By Yonhap
Published : Oct. 2, 2017 - 14:43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가 되면서 전국 고 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352.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75.5㎞ 구간과 중부 고속도로 통영방향의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41.0㎞ 구간의 정체가 심하다.


(사진=연합뉴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27.3㎞ 구간이, 영동 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등 24.1㎞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5.0㎞ 구간, 천안논산 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7.8㎞ 구간도 정체다.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목포까지는 5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울산 5시간3분, 대구 4시간4분, 대전 3 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양양 2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후 2시 기준 차량 23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7 만대가 추가로 벗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차량 15만대가 들어왔고, 자정까지 28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방향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시 전후로 절정에 이르겠고 3일 오전 1시가 돼야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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