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29, 2017 - 09:40
30일부터 최장 열흘간의 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지만, 미혼 남녀 절반가량만 추석에 고향을 찾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은 대부분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간다고 대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미혼남녀 471명(남 232명, 여 239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55.8%만이 고향을 찾겠다고 답했으며 44.2%는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
고향에 가지 않으면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40.8%가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24.6%,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13.0%로 각각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51.7%)가 여자(30.1%)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21.6% 포인트 높았다.
추석 귀향 대신 휴식을 한다면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으로는 연인(4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미혼남녀가 가장 꿈꾸는 추석 풍경은 가족 여행을 가는 모습(25.1%)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