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성기능 강화 제품이 ‘사용 후기’라며 내건 홍보글에 성범죄자 및 해외 배우의 사진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포형 성기능 강화 제품을 판매하는 B사는 세 명의 남성 후기를 온라인 홈페이지에 이름, 나이,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후기를 남긴 사람 중 3명의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은 한국인도 아닐 뿐더러 해외에서 성범죄자로 체포되었거나 유명한 배우이다. 이 후기들이 회사측의 주장대로 “실구매자의 솔직한 사용 후기”인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우선, 후기를 남긴 C씨의 사진은 2005년 즈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던 스톡 이미지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D씨다. 해당 인물사진은 싱가포르에서 미성년아동을 강제추행해 체포된 교사의 얼굴이다.
회사가 D씨라며 소개한 싱가포르 교사
또다른 후기를 남긴 E씨는 영화 에 등장하는 배우 조지 타케이 (George Takei)의 사진을 사용했다.
후기 자체가 창작인지 사진만 빌려온 것인지 불분명하나 성기능 강화 제품에 홍보 후기로 성범죄자의 사진이 사용된 점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회사가 E씨라며 소개한 미국 배우 조지 타케이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