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공원 ‘서울로 7017’이 개장한지 열흘 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역 고가가 최근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에서 한 외국인이 투신·자살했다.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 출신 A씨(32)는 29일 오후 11시50분께 1.4미터 높이의 안전벽을 넘어 몸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투신지점은 서부역 앞 청파로 인근이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오전 사망했다.
사고 당시 한 시민이 경비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경찰과 통역을 돕는 시민까지 나섰다. 시민들은 A씨를 만류했으나 막지 못했다.
남대문경찰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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