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 인선 내용이 공개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인선은 ‘젊고 유능한 청와대’ 기조로 해석된다.
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조국 교수는 비(非) 검찰 출신으로, 개혁 소장파 법학자로 잘 알려졌다. 조 신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을 뒤에서 꾸준히 보좌해왔다.
조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것은, 권력 분산과 검찰 개혁을 향한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홍보수석에는 윤영찬(52)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다. 윤 전 부사장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인사수석에는 조현옥(61)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발탁됐다. 인사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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