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돼지발정제 성폭행 모의 가담’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전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서 홍 후보의 돼지발정제 논란을 다뤘다.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전 변호사는 웃으며 “사실 이거 아주 옛날이야기인데, 대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상철 경기대학교 교수가 “사실이라면 끔직하다”며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그는 웃으며 “40년 전 실패한 범죄”라고 대답했다.
온라인에서는 전 변호사의 반응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주로 ‘강간미수도 범죄’와 ‘과거의 범죄도 범죄’라는 반응이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돼지발정제를 이용해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고 서술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남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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