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 통역을 담당했던 한 유학생이 박 측에서 전신사진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KBS2 새 예능프로 ‘정신이슈’ 방송에 출연한 파리 거주 유학생 클로에씨는 지난해 6월 박 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통역사를 뽑는 과정에서 외모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 당시 “제일 먼저 받은 질문은 사진을 달라는 것”이었다며 “키와 몸무게도 물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신사진까지 보내달라는 말에 평가당하는 기분이었다. 정육점의 고기가 된 기분”이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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