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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어느 남성의 '여고생납치 협박' 때문이다.자신을 일용직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온라인에 "선화예고 정문...납치하겠다"며 "교복을 입힌 채로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선화예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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