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30, 2017 - 09:29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 대신 특별검사팀의 조사에는 응하겠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근 헌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검관계자를 고소하겠다고도 했다. 블랙리스트 수사 관련한 으름장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박 대통령은 2년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다녀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최근 행보가 중동 국가들의 축구경기를 빼닮았다고 지적한다. 시간끌기 ‘침대축구’를 배워온 게 아니냐는 조롱섞인 반응이다.
침대축구란 일종의 헐리웃액션이다. 일단 그라운드에 드러눕고 보는 전술이다. 상대팀의 항의, 주심의 제지, 관중의 야유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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