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1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민생행보를 멈추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요즘 '1일 1실수'가 유행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 (헤럴드db)
이 의원은 반 전 총장과 측근들을 박근혜정권에 비유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주변인물들 때문에 나라가 이같은 상황에 처한거 아니냐"며 반 전 총장의 실수를 옆에서 쳐다보고만 있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 전 총장 행보가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데자뷰’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와 닮았다는 얘기다.
이어 "뉴욕에서 10년간 살다와서 대한민국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반 전 총장의 요양원 방문을 예로 들었다. 환자용 턱받이를 본인이 하고 누워있는 할머니 턱과 옷에 죽을 흘리는 장면이다. 그는 "죽을 줄줄 흘리는 걸 보고...민폐 아닌가"라며 비난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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