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Nov. 16, 2016 - 15:0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7일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해 119 긴급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사정이나 다른 급박한 사정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때는 119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어려운 수험생은 미리 119에 전화해 이용을 예약하면 편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연합)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서울 시내 소방서 23곳의 구급차, 순찰차, 행정차 등 차량 217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험 도중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도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와 긴급이송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듣기 평가가 이뤄지는 오후 1시 10∼35분 사이에는 출동 차량의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자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능 날 소방 차량을 이용한 건수는 2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에는 지각 우려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예약 이송을 요청한 거동 불편자는 5명, 차량 정체로 도움을 요청한 이가 5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