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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풍만하게’…지금은 ‘플러스사이즈’ 전성시대

By 박세환
Published : Sept. 23, 2016 - 09:48
가장 ‘현실적인’ 몸매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패션모델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현실적인 마네킹 몸매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최근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는 사상 처음으로 플러스 사이즈 여성 모델을 기용했다. 


(사진=The British Plus Size Fashion Week Showcases)

나이키는 지난 14일과 17일(현지 시각) 모델 팔로마 엘세서와 요가 강사 클레어 파운틴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해당 모델이 나온 사진은 각각 6~7만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이키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 (사진=‘nikewomen’ 공식 인스타그램)

속옷 회사 ‘어도어미(Adore Me)’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을 끌어내려 퇴출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어도어미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기용하며 자신의 신체에 딱 맞는 사이즈 속옷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정 속옷은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속옷 회사 ‘어도어미(Adore Me)’의 광고문구


전통적 미(美)에 반기를 든 플러스사이즈 모델들의 활약. ‘사이즈’에 짓눌려 있던 사람들에게 속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주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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