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남성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리빙포인트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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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여섯 가지 팁과 합께 조금이라도 주방과 친해지면서 오늘부터 아내의 사랑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난 집안의 가장인데”라는 핑계로 주방에서 멀리 떨어진 소파에 늘어져 앉아 있는 모습은 며칠간이라도 넣어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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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란 껍질을 잘 깨려면?
싱크대 상 같이 평평한 곳에 껍질을 깨면 가운데에 구멍이 생긴다. 껍질을 반으로 쪼개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니 대신 그릇 등의 모서리 부분에 대고 껍질을 깨야 일자로 쪼개진다.
2. 계란을 잘 섞으려면?
포크를 이용해 계란 노른자를 모두 터뜨리고 나서, 그 다음 포크로 저어준다. 가장 쉬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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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볶음밥을 할 때 쌀이 팬에 달라붙지 않게 하려면?
볶음밥으로 유명한 중국에서는 항상 계란을 먼저 요리한다. 스크램블을 해도 좋고, 프라이를 해도 좋고, 계란 부침을 해도 좋다. 일단 계란을 조리하고나서 다른 접시에 덜어둔다. 그 뒤 주요 재료와 밥 등을 함께 볶아주면, 밥풀이 팬에 달라붙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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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버터가 들어가는 음식을 태우지 않으려면?
버터를 녹인 뒤 체에 걸러서 사용하자. 팬에 잘 타는 유지를 액체로부터 걸러내고 나면, 버터를 넣은 음식이 탈 일이 없다. 프라이팬에 사용하거나 로스트를 할 때, 체에 거른 버터를 사용하면 . 게다가 한 번 만들면 최대 3개월까지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하다.
5. 소금을 잘 뿌리려면?
가능한 한 냄비와 멀리 떨어진 높이에서 소금을 뿌릴수록, 고루 간이 될 수 있다. 이 때 엄지와 검지를 비비며 뿌리는 것이 좋다. 소금을 낮은 높이에서 비비지 않고 넣는다면, 음식 한 쪽은 싱겁고, 다른 한 쪽은 짜게 될 지도 모른다. 최현석 셰프가 가능한한 멀리서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단순한 방송용 쇼맨십이 아니다. 또한 간은 한 번에 맞추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게 좋다.
(사진=캐논코리아 제공)
6. 썰어낸 뒤 도마에 놓인 음식을 잘 옮기려면?
손으로 도마 위 재료를 옮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 때 납작하고 얇은 조리 도구를 이용해 옮기면 더 쉽다. 번거로움도 줄이고 더욱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옮겨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주걱, 스패츌러, 뒤집개 등이 좋은 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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