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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인은 트럭으로 줘도 사절’ 1위

By 임정요
Published : July 4, 2016 - 10:51
최근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성은 애인이 ‘이런저런 핑계를 댈 때’, 미혼여성은 애인이 ‘무미건조할 때’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23RF)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월 27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애인에게서 정나미가 떨어질 때는 어떤 상황입니까?’를 물은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3.9%가 ‘핑계가 많을 때’로 답했고, 여성은 24.3%가 ‘무미건조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여성미가 없을 때’(20.2%) - ‘성적으로 문란할 때’(18.3%) - ‘데이트 비용 안 낼 때’(15.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무미건조 다음으로 ‘남성미가 없을 때’(22.0%) - ‘잘난 체 할 때’(19.4%) - ‘자신감이 없을 때’(14.9%)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들은 여성이 필요할 때는 양성 평등을 부르짖고 또 궁할 때는 여자니까 애교로 봐달라는 식의 양면성에 대해 불만이 많다”라며 “여성들은 남친이 관계를 재미나게 이끌고 센스있게 데이트 메뉴를 짜서 시행해 주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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