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매체 더가디언(The Guardian)에서는 “왜 일부 여성들은 남성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교류나 사랑을 서로 공감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남성의 성기의 크기에 집착하는지”를 묻는 익명의 독자에게 전문가의 의견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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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에게 물어보세요(Ask Carole)“이라는 이 세션에서 캐롤(Carole)이라고 명기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남성 성기의 크기에 대한 집착에 대해 설명하였다.
더가디언에 따르면 첫 영장류의 성관계에 대한 욕구의 기원은 6천만년 전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고릴라의 발기된 성기는 3cm정도 된다. 침팬지나 보노보의 평균 성기의 길이는 8cm정도 되고 평균 남성의 성기는 13cm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부분의 영장류의 성기는 뼈가 있고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기가 된다. 사람의 성기는 발기가 되려면 혈맥이 집중되어야 하는데 다른 영장류보다 발기되는 조직이 훨씬 유연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유일하게 다른 적응과정을 거친 사람의 발기는 호모에렉투스 시점에 오면서 남성은 여성의 짝을 고르면서 성기가 영장류들의 그것보다 더 길어지고, 두꺼워지고 유연해진 것으로 보인다.
재밌는 것은, 사람의 성기는 영장류중 가장 긴데 고환의 크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 몸의 비율로 따지면 침팬지와 보노보의 고환이 인간의 고환보다 두 배는 크고, 고릴라의 고환은 인간의 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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