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이른 바 ‘돌아온 싱글’은 재혼 상대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3일 ∼ 19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의 제반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덩달아 돋보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응답자는 60.6%가 ‘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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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남성 응답자는 38.2%만 ‘매우 그렇다’고 했다고. 반대로 ‘다른 조건의 좋고 나쁨이 외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한 남성은 61.8%에 육박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성, 특히 재혼대상 여성들은 대체로 외모보다 더 중요시하는 배우자 조건이 많아 다른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멋있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남성은 외모를 배우자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에 의해 영향을 적게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나아가 ‘재혼상대의 외모는 어떤 점을 중시합니까?’란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견해차가 보였다.
남자는 재혼 대상 여성의 ‘자기관리 상태’를, 여성은 대상 남성의 ‘인상’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변했다.
남성은 25.9%가 ‘신체관리 상태’를 꼽았고, 그 뒤로 ‘인상’(23.2%)과 ‘가슴 등의 볼륨감’(18.2%), 그리고 ‘피부’(16.6%) 등을 골랐다. 여성은 ‘인상’이라는 대답이 30.1%로서 가장 많았고 이어 ‘머리(두발)’(26.3%), ‘신체관리 상태’(21.2%), ‘신장’(16.2%) 등이 차례로 뒤따랐다.
함주연 비에나래 상담실장은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재혼 배우자상이 아줌마 티 나는 뚱뚱한 몸매이다”라며 “여성은 연륜이 느껴지는 푸근하고 자상해 보이는 외모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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