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 ‘페라리’가 내놓은 전기자전거 ‘M55 Bike EVO-001’
전기 자전거가 인기다. 일반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기는 하지만 전기 모터가 달렸기 때문에 힘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샤오미의 전기자전거 ‘운마 C1’ (옥션 제공)
한국은 어떨까?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시장 규모는 1만 3000여 대, 2015년에는 1만 7000여 대에 불과하다. 세계 전기 자전거 시장과 비교해 보면 0.05%에 불과한 수치지만 올해부터 전기 자전거가 일반 자전거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국내 자전거기업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신제품 (홈페이지 캡처)
20년 전통의 스위스 전기 자전거 브랜드 ‘플라이어(FLYER)’도 최근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유로바이크 어워드(2014) 등을 수상한 유럽 명품 플라이어는 수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페달을 밟을 때에만 모터 전력이 공급되는 PAS 방식으로 에코 모드에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 최고 속도는 25km/h다.스위스 전기자전거 브랜드 ‘플라이어’의 제품 (홈페이지 캡처)
그런가 하면 접이식 기능이 있는 전기 자전거도 있다. 전기 자전거 전문 개발기업 ㈜그린휠은 접이식전기 자전거 ‘G바이크 미니’를 최근 출시했다. 접은 후 이동 및 보관도 편리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부담이 없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접이식 전기자전거 ‘G바이크 미니’ (홈페이지 캡처)
휠만 바꾸면 일반 자전거가 전기 자전거로 변신하는 신통방통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하이코어의 박동현(42) 대표가 개발한 ‘센티넬 휠(Centinel Wheel)’은 일반 자전거를 전기 자전거로 만들어준다. 전기 자전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가 모두 휠 안에 들어가 있는 것. 무게는 6kg 정도 된다.휠만 바꾸면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센티넬 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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