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를 먹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좋아요’ 10만개를 달성하면 생쥐를 산채로 먹겠다고 공약한 A씨. 이처럼 페이스북에는 타인의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이른바 ‘관심종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A씨가 올린 생쥐 사진 / 페이스북)
최근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쥐를 산채로 먹겠다는 공약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A씨는 ‘한국 페이스북 최초 공약. 제가 ‘좋아요’ 10만개 찍히면 살아있는 생쥐 먹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좋아요’ 수가 10만에 이르자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10일 A씨는 ‘생쥐가 다 씹었는데 팡팡 터지네. 레알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임’이라는 글과 함께 살아있는 생쥐를 씹어먹다 뱉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즉각적으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님?’ ‘저렇게 하면서까지 ‘좋아요’ 받으려는 심리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좋아요를 눌러주는 몇만, 몇십만명도 제 정신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나 이미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 파문이 일었다.
최근 이처럼 페이스북에는 타인의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이른바 ‘관심종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가학적인 행동, 자극적인 이야기를 서슴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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