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맞대고 자든 등을 돌리고 자든 연인이 자는 자세는 그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최근 공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살을 맞대고 자는 커플들은 관계에서 더 행복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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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이 1000명의 영국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살을 맞대고 자는 커플의 94퍼센트는 관계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반면 살을 맞대지 않고 자는 커플 중 68퍼센트만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42퍼센트의 커플은 등을 돌리고 잔다고 밝혔고, 31퍼센트의 커플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4퍼센트의 커플은 서로를 바라보며 잔다고 밝혔다.
“커플의 자는 자세와 관계에서의 만족도를 최초로 조사한 결과”라며 “자는 자세로 관계의 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연구팀을 이끈 리차드 와이스만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에딘버러 국제과학페스티벌에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