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28, 2015 - 12:05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한 자리에서 장시간 내근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을 가거나 점심을 먹으러 갈 때 외에는 하루 종일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무상 자주 자리를 비우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보통 직장인들은 평일 퇴근 후 헬스장이나 공원을 찾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고 있다.
하지만 하루 8~9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매일 운동한다 해도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3rf)
최근 토론토재활연구소가 미국예방의학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무리 주기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일지라도 평소에 장시간 앉아서 생활할 경우 심장병, 당뇨병 및 암에 걸릴 확률은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
장시간 앉아있는 행위와 수명이 정확히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서있을 때보다 칼로리를 덜 소모하고 근육활동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비만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통 장기간 앉아있을 경우 무언가를 먹고 있을 확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건강이 더 나빠진다는 분석이다.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알람을 약30분-1시간 마다 설정해두는 것이다. 알람이 울릴 때마다 잠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움직여주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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