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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면 변비 가능성 높아져… 왜?

By 여준석
Published : Jan. 27, 2015 - 11:55
생리 중에 변비와 설사로 고통 받은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미국 의학박사 로빈 처칸 및 알리사 드웩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리와 화장실 가는 횟수간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AP)


그 결과 신체 구조, 호르몬 그리고 식습관 3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첫째, 여성의 자궁은 결장 바로 옆에 있다. 처칸 박사는 자궁의 두께가 결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리 직전에 자궁의 벽은 착상을 위해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 결과 결장과 부딪혀 변비를 유발한다. 생리가 끝나면 자궁벽이 얇아지면서 장 운동이 활성화된다.

둘째, 호르몬은 장운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드웩 박사에 따르면 프로게스테론은 생리직전에 최고치에 달한다. 그리고 장운동에 영향을 미쳐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식습관은 소화기관 가스배출과 연결되어 있다. 생리 중엔 유제품이 당기기 마련인데 이는 가스 배출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어떻게 하면 설사와 변비를 방지할 수 있을까?

설사의 경우 유산균 제품을 먹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또 김치나 사우어 크라프트(독일식 김치)를 먹는 것도 좋다. 장에 좋은 박테리아를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변비의 경우 섬유질 공급을 늘리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식습관 일지를 기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거북하다, 가스가 찼다 이런 식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khnews@hear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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