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23, 2014 - 15:06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구글에서 엔지니어링 이사를 맡고 있는 레이 커즈와일이 영국 신문 옵서봐의 인터뷰에서 “2029년이 되면 사람보다 똑똑한 로봇이 나온다”며 “로봇이 농담을 건네는 시대가 온다”고 밝혔다.
레이 커즈와일(위키미디어)
커즈와일은 피아노 음악 인식 작곡 프로그램과 신디사이저 등을 개발한 컴퓨터 공학 및 인공지능 분야 선구자다. 저서 ’특이성의 도래‘에서 지능형 기계가 창조할 인간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 66세인 커즈와일은 지난 2012년 12월 구글에 임원으로 입사해 화제가 됐다. 입사 이유는 사람 지능 수준의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였다.
커즈와일은 인터넷 상에 있는 수많은 글들을 언어에 관계없이 완벽히 이해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구글은 인공지능 개발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인공지능 및 로봇 개발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고, 이번달에 영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인 딥마인드를 2억4,200만 파운드(한화 약 4,300억 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이신영 인턴기자 sylee@heraldcorp.com)
‘By 2029, robots will make jokes and flirt’
Ray Kurzweil, a Google expert in artificial intelligence, predicted that by 2029 robots will make jokes and flirt, the Observer reported.
In an interview with the Observer, the entrepreneur and futurologist has predicted that in 15 years‘ time computers will be more intelligent than we are and will be able to understand what we say, learn from experience, make jokes, tell stories and even flirt.
“My project is ultimately to base search on really understanding what the language means,” he said.
Google has bought several machine-learning and robotics companies, including Boston Dynamics, the firm that produces lifelike military robots, for an undisclosed sum. This month Google bought British artificial intelligence startup DeepMind for about 430 billion won.
By Lee Shin-young, Intern reporter (sy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