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20, 2014 - 13:41
외국인이 본 “괴상한 한국 텔레비전 광고” 유투브 동영상이 화제다.
“Weird Korean commercials compilation”이란 제목의 이 동영상은 2013년 7월 9일 “CrusaderCast”란 유저에 의해 업로드 된 이후 반년 만에 약 1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콘텐츠는 13개의 “괴상한” 한국의 텔레비전 광고와 1개의 일본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말을 모르는 외국인들처럼 무음으로 감상하면 더욱 이상하게 보일수 있다.
첫번째 CF는 대성 가스보일러 중 “셀틱” 광고 선전으로, 선정적인 옷을 입은 미녀와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이 등장한다. 이들은 괴상한 동작을 하다가 흩날리는 지폐 더미 안에서 춤을 춘다. 외국에서 흔히 접하는 보일러 광고와 오즈의 마법사의 이미지가 외국인들에게는 이해가 안되는 광고다.
두번째로 나오는 “자가승마운동” 헬스기구는 코믹할 정도로 선정적인 동작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경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는 이상하게 비친 듯 하다.
(Captured from Youtube)
한국 미녀가 등장하는 동원 F&B 라우동 컵라면 광고와 피자헛 로열크러스트 피자 광고도 “괴상한” 광고에 선정되었는데 제품과 섹스와는 관련이 전혀 없는데도 선정성을 지나치게 앞세우고 있다. (서방권 국가에서 소시지는 흔히 남성의 성기에 비유된다.)
최근 개봉한 “로보캅 2014”의 카리스마에 심취한 세계 각국의 시청자에게 롯데햄의 후라이드 치킨 광고도 이상한 광고로 뽑혔다.
바비인형을 포함한 그 어떤 외국의 인형 광고도 인형이 방귀를 뀌고, 대변을 본 후 변기 물을 내리는 장면을 내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영실업의 “콩순이” 광고는 “괴상하게도” 이를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의 스마트T (“생각대로 T”) 광고, 롯데 자일리톨 껌, 롯데 메가톤 광고,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정준하, 나문희 등장), 매일유업 썬업뷰티 콜라겐, 그라비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이효리), 그리고 파파이스의 크로휘시 포보이 버거 (장나라)도 외국인이 본 괴상한 한국 CF에 포함됐다.
이 동영상의 풀버전 주소:
(코리아헤럴드 정주원 기자 joowonc@heraldcorp.com)
‘Weird Korean commercials’ gets 1.4m YouTube hits
A YouTube video clip on “weird” Korean television commercials has gained more than 1.4 million hits since it was first uploaded on July 9, 2013 by user CrusaderCast.
(Captured from Youtube)
The footage contains 14 TV commercials -- 13 Korean and one Japanese -- that may appear normal to locals here in Korea, but look hilariously odd to foreign viewers.
These “weird” commercials promote 14 different products, from gas heaters and Xylitol gum to Pizza Hut and a horseback riding machine.
The entire compilation is available at:
By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