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6, 2014 - 10:47
아사다 마오(왼쪽), 김연아 (OSEN)
김연아와 결별한 브라이언 오서 전 코치가 아사다 마오의 메달 획득을 예상했다.
일본 '규슈스포츠'는 5일 1면 기사로 오서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오서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은 마오의 차례"라고 말했다. 오서는 지난 2010년 김연아가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8월 김연아측과 결별했다.
현재 일본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오서는 김연아와 마오의 차이에 대해 "김연아의 이번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다. 유튜브에서 체크한 정도"라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정말로 뛰어나다. 스케이트 실력도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OSEN)
그러나 이번 올림픽의 승자로는 마오를 꼽았다. 오서는 "이번에는 마오의 차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마오는 강력한 힘이 있는 트리플 악셀을 손에 넣었다.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서는 이어 마오의 쇼트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칭찬하며 "쇼트 프로그램이 아름답다. 마오의 연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소치 올림픽은 꼭 볼만한 가치가 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정말로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맞붙는다. 이어 20일 프리프로그램까지 더해 이번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가 정해질 예정. 김연아의 전 코치가 예상한 결과가 맞아떨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OSEN)
It‘s Mao’s turn for gold: Kim’s ex-coach
Brian Orser predicted Asada Mao’s victory in the upcoming Winter Olympics in Sochi, Japanese daily Kyushu Sports reported on Wednesday.
“It is Mao’s turn to win gold medal at the Sochi Olympics,” said Orser, former coach of Olympic figure skating champion Kim Yu-na during the interview with Kyushu Sports.
Kim split from her then-coach Brian Orser in 2010 right after she became the gold medalist at the last Winter Olympics in Vancouver.
Asked the difference between Kim and Mao, he was quoted as saying, “I haven‘t watched her performance yet, only roughly on YouTube.” He sang praises about his former partner Kim, saying that Kim is superior and her skating skills advanced.
However, Orser, who is currently coaching Japanese figure skaters, expected Mao to win this time. “Mao retains powerful triple-axel skills though I don’t know what will happen during the matches. She is excellent enough to earn a gold medal,” he was quoted as saying.
He also added that the competition between Kim and Mao will make an exciting match worth a sight.
The two figure skating rivals will vie for a gold medal on Feb. 19-20 in the short and free programs.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