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미나(渡邊美奈)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사무국장은 1일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재팬 등 단체들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일본의 인권 운동가들은 1일 일본 정부가 최근 위안부 등 문제와 관련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의 권고를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집회를 열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재팬 등 단체는 이날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와타나베 미나(渡邊美奈)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사무국장은 “일본 정부는 국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 의 실태가 성노예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와타나베 국장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군의 명령에 따라야 했던 것과 위안소가 군의 관리 하에 운영됐다는 것은 “피해자 증언, 군의 문서 등 역사적 증거로 명확히 밝혀진 사실이라는 것이 고문방지위 위원들의 견해였다”고 강조했다.
와타나베 국장은 또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하지 않는 것은 ‘현재 진행중인 인권침해’라는 견해를 밝혔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본 정 치인들의 시도를 바로잡으라고 권고한데 대해 일본 정부는 지난달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omfort women were sex slaves: Japanese activists
Japanese activists held a protest on Monday to criticize their government for failing to respond to a U.N. body’s call to put an end to attempts to deny the fact that the former comfort women were sex slaves.
According to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Amnesty International Japan and other organizations held a demonstration in front of an office building of Japanese Parliament members. The protestors decried Tokyo’s stance against the recent recommendation by the U.N. Committee against Torture, which called for the country’s immediate action to find a resolution on comfort women.
Mina Watanabe, secretary of 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said it is a “clear fact” that the comfort women were forced to follow orders from the Japanese military. The term comfort women refers to those who had been forced into prostitution by the Japanese military during World War II.
“The Japanese government has failed to realize comfort women are viewed internationally as sex slaves,” Watanabe was quoted as saying. “To not take actions for the comfort women is an ongoing human rights violation.”
The U.N. Committee against Torture in May issued a report urging Tokyo to refute its politicians’ attempts to deny Japan’s sexual slavery during the World W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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