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천년동안 변하지 않았던 12개의 별자리가 이제 변화를 맞게 되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12개의 별자리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결정된 이후로 지구가 점차 위치 이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구 자전축의 변화로 13번째 별자리가 등장하게 되었다. 새로운 별자리의 이름은 뱀주인자리(Ophiuchus)이다.
미국의 대표 뉴스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미내소타 천문관의 천문학자 Parke Kunkle박사는 NBC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별자리에 대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천문학자에 따르면 지구와 태양의 위치 이동으로 결국은 별자리의 변화까지 가져왔다고 한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자신의 별자리를 재확인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몇몇 네티즌들은 “뱀주인이라니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혹은 “뭔가 지구 종말의 징조처럼 느껴진다” 라고 반응했으나 미국 크리스탄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새로운 별자리를 알린 Parke Kunkle 박사가 새로운 별자리의 출현은 절대 큰일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Kunkle 박사는 과학 뉴스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구 자전축 변화를 설명하고, 이미 몇 백 년 전에도 알려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페이스 닷컴의 칼럼니스트 조 라오 (Joe Rao)도 280년의 사모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트라쿠스는 이미 지구의 자전축의 변화와 그에 따른 여러 천문학적인 변화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이번 별자리 추가에 대해 "저의 운명도 바뀌는 것일까요?",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네티즌들은 "13번째 별자리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다 하며, 별자리는 그 달에 주로 많이 보이는 별자리를 택하는 방식이고, 12달에 12개라는 상징적의미였는데 왜 갑자기 부각된 것일까" 라는 의견도 나타냈다.
바뀐 별자리:
(M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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