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교도통신)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 마코(25) 공주가 대학 동기인 회사원과 약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화제다.
마코 공주와 약혼자 고무로 게이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약혼을 공식 선언했다.
3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학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혼에 이르기까지 연애스토리를 털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자회견에서 약혼자 고무로가 밝힌 한 일화가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어느 날 밤하늘에 예쁜 달을 보고 공주께 무심코 전화를 걸었는데, 그 후에도 예쁜 달을 보면 기뻐서 전화를 건다”며 “공주는 나를 달처럼 조용히 지켜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코 공주는 고무로에게 처음 매료된 계기가 “태양처럼 밝은 미소였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