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쳐)
모델 샐리 보우만의 유골이 결국 이장됐다.
보우만은 지난 2005년 술집을 운영하던 중년 남성에 의해 살해당했다. 18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그녀는 한 묘지에 묻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보우만의 무덤이 훼손되는 일이 수차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유가족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네 번이나 보우만의 무덤 근처에서 비석이 부서지고, 깨진 화분이 주변을 어지럽히는 등 엽기적인 행각이 벌어졌다. 때로는 보우만의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은 카드가 놓여있기도 했다.
정체불명의 범인에 의한 만행이 계속되자, 유가족들은 결국 그녀의 유골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보우만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다”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