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ATM에서 현금을 찾던 한 이용객이 놀란 표정으로 인출구를 바라본다. 인출구에서는 현금 대신 “갇혀 있으니 도와달라”는 메세지가 적힌 쪽지가 인출된다.
14일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ATM을 수리하다가 기계 안쪽에 갇혀버린 한 수리공이, 이 사실을 알리려고 쪽지를 적어 현금 인출구를 통해 전달했다.
휴대폰도 없이 기계 안쪽에 갇힌 해당 수리공은 회사의 연락처를 적어 도움을 요청하는 메세지를 계속해서 인출구에 넣었다.
현금을 인출하러 왔다가 해당 쪽지를 받은 이용객 대부분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지만, 다행히 한 명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신고한 덕분에, 수리공은 구조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TM 안에서 희미하게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파악하고 바로 구조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