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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시 “서울 최소 20만 사망”

July 9, 2017 - 14:00 By 박주영
북한의 미사일 및 핵실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2차 한국전쟁이 벌어지면 서울에서 약 20~3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정치외교 미디어 “더 디플로맷 (The Diplomat)”은 지난 4월 “제2차 한국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What Would the Second Korean War Look Like?)”라는 제목과 함께, 전쟁이 발발할 시 생길 수 있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 결정적인 순간에 중국이 북한을 배신할 것이다.

1961년 북한은 중국과 군사동맹조약인 ‘조중 우호 협력 조약’을 맺었지만, 북한이 남한을 급습한 경우 중국은 북한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2. 평양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드는데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3. 북한은 ICBM이 있다고 해도 미국을 조준해 발사하지 않을 것이다.

4. 미국은 북한을 향해 핵을 쏘지 않을 것이다.

4가지 시나리오를 설명하기에 앞서, 기사는 미 국방부의 말을 인용해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시 90일 동안 약 20~30만 명의 한국 시민과 미국 군인들이 사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hap)
또 기사는 48시간 안에 서울에서만 약 10만 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북한이 ICBM을 성공하는 등 위협이 증가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