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체포된 이 남성은 또 1만3천 스위스 프랑(한화 1천 550만 원)을 옷가지에 따로 숨겼다고 현지 세관 당국이 3일 밝힌 것으로 AFP가 보도했다.
이 남성은 세관에 자신이 스페인에 있는 발레아릭 섬의 한 레스토랑에서 접시닦이로 일했다고 밝혔으나 탐지견이 옷가지에 숨긴 지폐뭉치에서 마리화나 냄새를 맡아 그의 증언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곧이어 진행된 엑스레이 검사에서 9개의 콘돔에 든 거액의 현금이 뱃속에서 발견돼 돈세탁과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법정에 기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