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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래 구하려 12미터 수직 낙하 ‘풍덩’

April 21, 2017 - 14:05 By 박주영
(유튜브 캡쳐)
그물망에 걸린 고래를 구하려 12미터 높이의 배 위에서 용감히 뛰어내린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바하마 해협 근처를 항해하던 배 ‘샤익 목라니’에 탑승한 선원들은 어망에 걸린 채 허우적대는 고래를 발견했다. 해결 방법을 고민하던 중, 한 선원이 고래를 구하려 12미터 선상 위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



완벽한 다이빙을 선보인 선원은 고래 근처로 헤엄쳐 가 그물에 걸린 고래의 주둥이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후에 합류한 선원 동료의 도움으로 고래는 무사히 그물에서 탈출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정말 훌륭하고 용감한 행동이다. 지구 위 생명을 위해 목숨을 내건 선원이 멋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 역시 “환상적인 인류애를 봤다”는 평을 내리며 선원의 결단력을 높이 칭찬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