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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샀더니 버핏의 얼굴이

April 5, 2017 - 15:56 By 임은별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워렌 버핏의 얼굴이 그려진 콜라를 사먹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출시하는 ‘체리 코크’ 음료에 버핏의 이미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1985년 미국에 처음 소개된 체리 코크는 지난 3월10일 중국 본토에 진출했다.

버핏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가 평소 체리 코크의 큰 팬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버핏이 체리 콜라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포착된 바 있다. 그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의 가장 큰 주주이기도 하다.코카콜라는 버핏이 그의 이미지 사용을 허락해서 “놀랐다”고 인정했다. 코카콜라는 버핏에게 이미지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워렌 버핏은 “처음 6개월 동안의 이미지 사용에 대해 동의했다. 관련해서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계속 하는 것을 허용하겠다” 고 밝혔다.

워렌 버핏의 성공적 투자는 중국에서 전설과도 같다고 코카콜라 측은 밝혔다. 실제로 많은 중국인들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미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를 방문한다고 전해졌다. 

(khnews@heraldcorp.com)